산 이야기/일반산행기

진안 선각산 비박산행

장꼬방/강성덕 2019. 11. 22. 19:31

날짜및 장소: 2019년 5월 25일 전북 진안(선각산)

날씨는 조금 흐림~

산행자: 산마루길 비박팀


산행한지가 3월 이후로 처음이라~ 올만에 행님,누이님들 뵙고 싶어..주말에 회사일 끝내고 전북진안 선각산으로

출발합니다.  충남 아산에서 오후4시 이후로 출발했는지라~ 도로에는 차량들로 조금은 막히면서 가는 내맘을

더 초초하게 만드는것 같네요~ 그래서 넘 초초하게 마음 먹지말고 그냥 편안하게 마음먹고 가니~ 기분은 한결

나아지는것 같습니다.  그런데..내가 무슨 생각으로 아산에서 진안"선각산"까지 거리가 가깝다고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선각산을 아주 많이 갔으면 그 나마 이해를 하겠는데..생전 처음가는 "선각산"을 왜 여기 아산에서

가까운 거리라고 생각했을까?  이것이 나를 생각하는 내가 미스테리한 점이라고 생각중입니다.  그렇게 진안에

도착해 대유마을회관쪽으로 해서 산능선으로 올랐습니다.  나중에  산에서 올라 행님, 누이들 말을 들어보니

다들 백운계곡쪽으로 해서 올라 왔더군요.  아~ 여기서 왜 난  다르게 보는것일까~ 조금은 답답하네요.  남들 다

백운계곡으로 해서 올랐는데 내 혼자 반대편인 대유마을 회관으로 해서 올랐는지..이것도 나에 대한 미스테리?


그렇게 능선에서 먼저 앞서 와 있는 일행들이 기다리는 헬기장으로 오릅니다.  능선에 도착해 저 멀리 능선으로

넘어로 지는 석양빛은 구름에 가려 희미하게 내려가는것 같아 사진찍는것을 포기하고 열심히 오르다 힘이들어

잠시 쉬면서 뒤돌아 보니 나무잎 사이로 석양넘어 내려앉는 일몰이 정말 멋졌는데..왜 하필 내가 올라가고 있을

때 구름이 사라지면서 석양노을빛을 선사하는지...아~ 이것도 오늘 오르면서 느끼것인데 기다림을 참지 못한

나의 잘못이구나~ 오늘 정말 선각산으로 오면서 많은것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헬기장에 올라

먼저와 계신 행님, 누이들이 나를 반기며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진뒤 늦은 저녁을 먹고 잠들기전 사소한

담소를 나눈뒤 오늘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대유마을쪽 풍경들..




작은 성운들이 보였으나 구름과 달빛으로 인해 제대로 찍어보지도 못했습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독진암, 소덕태산쪽 풍경들..



저달이 뒤늦게 떠 올라~ 밤하늘을 넘 빛추는 바람에 별들이 많이 보지를 못해서 아쉬움이 남네요



선각산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들입니다.




뒤늦게 피어난 산철쪽입니다.  남들 다 피고 질때 야는 뭐 했길래 지금 피었을까요~ 꼭 나를 보는것 같습니다. ^^






이사진을 가지고 일출을 봤다고 말을 할수있을지~ 한참 시간이 지나 구름사이로 살짝 내밀고는 금방 사라지네요.



선각산 정상 풍경




백운계곡으로 발길을 옮기기전 단체사진




2019년 5월26일 일요일 날씨 구름조금낌


밤새 바람이 세차게 불어와~ 쉘터와 텐트를 흔드는 소리에 잠을 제대로 자지못하고 이리저리 뒤척이다 그냥 일어나 바람을 맞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날이 조금식 밝아 오는것을 보고 간단한 복장으로 선각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혹시나 날씨는 흐리지만 일출은

제대로 볼수있을까 하고 올랐는드데  시간은 하염없이 계속 흐르고 일출시간은 지났는데..구름뒤에 숨은 해는 나올생각도 않네요

그냥 혼자 선각산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선각산 정상에서 홀로 지지리궁상을 떨다가 다시 헬기장으로 내려와~ 아침을

준비하는 행님, 누이들 틈에 끼어 아침을 먹으면서 선각산에서 아쉬움을 달래며 백운계곡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이러나 저러나

선각산은 나에게 또 다른 매력을 안겨준 산인것 같습니다.  산세 둘레가 이쁜것이 다음에 또 오고싶은 생각이 드는 산인것

같습니다.   여기서 선각산 산행후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다들 수고 했습니다.



설지산님...선각산정상석 배경으로



선각산 정상에서 단체사진(왼쪽부터 지아님,옆사람님,나 ,샤인님,설지산님)



선각산 정상석에서 옆사람행님



지아누이



선각산 내려오는 길에서(여기서 다들 "개새끼" 하고 찍었더니 샤인누이가 웃끼다고 젤 많이 웃네요)


 

선각산 정상에서 바라본 마이산




계곡으로 내려가기전 갈림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