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일반산행기

방장산 산행및 19년 시산제 비박산행

장꼬방/강성덕 2019. 11. 22. 19:22




산행날짜: 2019년 3월9일~10일

산행자: 반야의 산 이야기 회원과 함께

산행장소: 전북 고창군 방장산

산행내용: 2019년 시산제및 회원간 친목도모



방장산 산행 고도표



방장산 산행 지도


방장산 지형도



양고살재의 풍경



등산로 입구 모습






방장사 풍경 (이때까지만 해도 날씨는 좋았는데  이후로 흐려지기 시작했다.)


방장사 주위 풍경들




2019년 3월9일~ 10 1박2일 이렇게 시산제겸 방장산 산행을 했다.   양고살재에서 모여 간단한 인사를 나눈뒤 먼저 출발한 팀을 

보내고 혼자 천천히 고갯길 왼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억새봉으로 향한다.  등산로는 생각보다 경사면이 가파르게 오르게 되어

있어 오래만에 하는 산행이라 그런지 숨이 헐떡거리면서 올랐다.  물을 준비안한 상태에서 그냥 올랐더니 목이 많이 타오른다.

조금 힘들게 오르다 보니 오른쪽으로 방장사 작은 절이 보인다.   혹시나 싶어 방장사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웅전옆에 양철로된

뚜껑이 보이길래 열어보니 다행히 물어 받아져 있었다.  안에 있는 바가지로 한가득 퍼 목젓밑으로 흐를 정도로 물을 벌컥 벌컥

마셨다.  산속에서 나온 물이라 그런지 달달하고 맛난다.   잠깐 숨을 돌리니 그제사 절 주위 풍경이 들어 온다.   풍경을 잠시

둘러본뒤 다시 정상쪽에 먼저 올라간 사람들 때문에 발걸음을 조금 빨리 하면서 다시 올랐다.  중간 쉼터를 지나고 갈미봉을

지나니 그 다음부턴 그렇게 가파른 길은 사라지고 완만한 능선길이 나타난다.  능선길로 주위 풍경을 바라보면서 가다보니 저멀리

활공장(억새봉) 주위로 먼저 도착한 회원님들이 시산제준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갈미봉 풍경



무너머재 풍경


벽오봉 정상(뒷쪽으로 방장산이 눈에 들어온다)




억새봉 정상 풍경



시산제준비를 위해 마련한 제물들...




방장산 정상풍경



방장산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전망대 데크에서 바라본 억새봉(활공장) 풍경



활공장(억새봉) 넓은 터에 도착하여 오래만에 만나뵙는 행님, 누이들께 인사를 하고 그리고 몇 안되는 아우님들과 인사를 나눈뒤

반야의 산 이야기 19년 시산제를 지낼 준비를 했다.   19년 한해 반야의 산 이야기 카페 회원일동과 함께 한해의 산행의 안전과

건강을 비는 자리라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비우고 천지신명님게 19년 한해의 산행을 아무런 사고 없이 할수있도록 빌어본다.

"올 한해 아무런 사고없이 즐거운 산행이 되도록 해주소서"~! 그리고 집에 울 마눌님이 저를 산에 자주 가는걸 허락 해주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가정생활도 열심히 충실히 하겠습니다.  하고 빌어본다.


회원님들과 함께 천지신명님께 한해 안전한 산행을 할수 있도록 기도를 드린 다음..정성것 준비된 제물을 가지고 회원들과 함께

나눠먹으면서 서로의 안부와 담소를 나누었다.  그리고 시간이 좀 흘러 약간의 틈나는 시간이 있길래 소화도 시킬겸 해서 방장산

정상까지 갔다 와 본다.   방장산정상까지는 완만한 능선길로 되어 있어 편안하게 걸어 갔지만 마지막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길이라  배낭없이 맨몸으로 올랐지만 생각보다 숨이 차 헐떡 거리며 올랐다.  방장산 정상에서 풍경을 둘러본뒤 다시 활공장이

있는곳으로 뒤돌아 갔다.  활공장까지 가는 길은 생각보다 발걸음을 가볍워 편안하게 걸으며 갔다.


활공장에 다시 도착한후 오늘밤 지낼 텐트자리를 찾아 텐트치고 그리고 각조별 쉘트로 모여 맛있는 저녁식사 함께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밤이 깊어 가는줄도 모르고 이야기꽃 피웠다.  밤이 깊어 피곤이 조금식 밀려올때 쉘터내 짐을 정리를 하고

내 보금자리로 가서 누워 눈을 감으니 밖은 비가 오는지 투둑~투둑 거리는 빗방울 소리가 들린다.  그냥 비바람이 세차게 불지 않고

그냥 이대로 내리기를 바라며 나도 모르게 잠자리에 들었다.





고창군 읍내 야경



활공장위 텐트들...





잠들기전 잠깐 시간을 내어 잠자리 주변을 야경풍경을 담아 본다.


2019년 3월 10일 일요일...날씨: 봄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음


밤새 잠을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바람도 조금시 세게 불어 텐트후라이가 펄럭이는 소리때문에 잠을 몇번을 깼다.

할수없이 깨었다 자다 반복을 하다 아침햇살이 아닌 그냥 밝은 날씨에 눈을떠 일어나 보니 여전히 봄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있고

텐트 주위는 어설프지만 간단하게 텐트내부와 배낭을 정리한 다음 밖으로 나와 우리조가 있는 쉘트로 가 아침준비를 했다.  아침은

약간의 밥과 떡국, 뱅어돔생선찌게...그리고 소고기 갈비살...등  산정상에서 먹는 아침치고는 아주 멋진 상차림이다.

아침 식사를 끝내고 각자 텐트와 배낭을 정리한다음 하산준비를 한다.   난 몇명의 행님과 아우님과 함께 방장산 휴양림으로 하산을

했고 나머지분들은 임도를 따라 하산을 했다.  그리고 양고살재 밑에 있는 해물칼국수집에 모여 점심식사와 함께 커피를 먹은후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함께 산행한 행님, 누이님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몇 안되는 아우님들..정말 반가웠

습니다.  다음에 더 자주 만나 더 많은 정을 나눴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 산행때나 아니면 개인적으로 자주 만나 좋은 인연의

끈을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뵐때까지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꼬랑지글...

두서없이 올린글 끝까지 읽어준다고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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