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일반산행기

아산 설화산-망경산 9.8km 산행

장꼬방/강성덕 2010. 4. 5. 23:57

산행일자: 2010년 04월 04일(일요일)

산행인원: 나홀로

산행시간: 3시간20분

산행코스: 초원아파트-설화산-강당리갈림길-망경산갈림길-망경산-넋티고개

산행거리: 초원아파트-(1.74km)-설화산-(4.13km)-강당리 갈림길-(0.965)-임도-(0.389km)-망경산 갈림길-(1.13km)-망경산

               -(1.47km)-넋티고개 총:9.8km

 

 

설화산-망경산 산행고도표

 

설화산-망경산 산행코스와 지형도

 

근 5개월 동안 회사일때문에 좋아하는 등산과 자전거도 제대로 타보지도 못했다.  오래만에 찾아온 휴일에 그냥

집에 있기도 뭐해서 오후늦게 오래만에 배낭을 매고 산에 올라본다.  처음에는 배방산,태화산,망경산,설화산 이렇게

4개의 산을 산행을 할려고 했는데.. 오후에 출발해서 그런지 아무래도 산행을 마치면 저녁 늦은 시간이 될것같아

할수없이 2개의 산만 산행하기로 하고 설화산으로 출발한다.

 

설화 초원아파트쪽으로 끝까지 올라가니 설화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보인다.  간단하게 산행 준비를 하고 설화산

으로 오른다.   정말 오래만에 하는 산행이라 그런지 다리가 무겁다.  그동안 산행을 쉬면서 몸무게가 많이

늘어나~ 몸도 무겁고 다리도 무겁다.   조금밖에 걷지 않았는데  벌써 머리옆으로 빰이 삐질 삐질 흘러 내린다.

 

 

설화 초원아파트 옆에 있는 설화산 초입 등산로 입구

 

설화산이 가까이 올수록 몸이 점점 무거워 지는게 정말 그동안 운동을 넘 안한게 티 나 보인다.  에고 이제 날도 길어지고

따뜻하게 되었으니 시간나는데로 산행을 해야겠다. 30분정도 걸어 올라가니 설화산에 도착을 했다.  하늘은 청명하고

날씨도 정말 화창하다.   물 한모금을 한다음 다음 산행지인 망경산 방향으로 향했다. 

 

 

설화산 정상 풍경

 

설화산을 내려와 건너편에 보이는 무명암봉 전망대쪽으로 10여분 좀넘게 올라가니 아산시내 조망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잠시 무명암봉에서 땀을 식힌뒤 바로 망경산으로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무명암봉에서 조금 내려와 임도까지의 등로는  4km 조금 넘는 길인데 정말 완만하게 잘 다져있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강당리 갈림길에서 배낭을 내려놓고 가져온 과일 하나를 먹은뒤 다시 일어나

출발을 한다.

 

강당리,광덕산,망경산 방향 갈림길

 

 

강당리 갈림길에서 조금만 가다보면 광덕산 임도가 보인다.  저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정상안부에서 좌측으로 가면 망경산, 우측으로 가면은 광덕산으로 가는방향이다.

 

 

임도에서 올라와 능선안부에서 갈라지는 광덕산길과 망경산길

 

임도를 지나 바로 맞은편 계단길로 능선안부로 약간 오르막 경사면을 올라간다.  오래만에 하는 산행이라 그런지

다리에 힘이 그렇게 붙는 느낌이 안난다.  조금 속도를 줄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올라본다.

능선안부에 도착해서 잠시 숨을 돌리고 좌측방향 망경산으로 향한다.   망경산 방향으로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망경산 정상까지 경사가 심한 오르막을 오른다.  아~!! 다리에 힘이 없구나 천천히 오르자.

정말 운동 안한표가 팍팍 나는것 같다.  예전에는 쉽게 올라던 길이 오늘따라 힘들다.

 

거친 호흡을 가다듬으며 올라가니 조금식 망경상 정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망경산 정상에 도착하니

예전에 있던 막걸리 파는분은 텐트안에 물건을 정리 해놓고 내려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넓은 망경산

정상에는 아무도 없고 나 홀로 잠시 외로움을 달래고 숨을 돌린뒤 바로 넋티고개로 내려 간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망경산 정상풍경

 

망경산에서 넋티고개 길은 상당히 가파르고 경사면이 심해 올라갈때나 내려갈때 조금은 조심해서 가야한다.

아직 길이 완전하지 않아 미끄러운길이 중간 중간에 많이 있다.  특히 비가 오거나 습기가 많이 있는날에는

정말 미끄러운것을 조심해서 산행을 해야한다.   망경산에서 35분가량을 내려가니 넋티고개길이 보인다.

넋티고개길 왼쪽편에선 무덤조경을 꾸민다고 상당히 시끄럽다.   고개길에 접어 들어 버스 정류장에 있는

유리에 얼굴을 비춰 보니 얼굴이 말이 아니다.  얼굴 전체에 소금끼가 가득묻어 있다.  오늘 산행을 하면서

정말 땀을 많이 흘리긴 흘린모양이다.   버스를 기다리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해본다.  이제부터 운동을

열심히 해야지 꼭

 

망경산에서 거의 다 내려와 바라본 넋티고개길 풍경

 

 

넋티고개길 풍경

 

소금끼에 절린 내 얼굴 ㅋㅋ 상태가 안좋아 보인다.

 

 

첨부파일 설화,망경산.gdb

 

첨부파일 설화,망경산.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