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과 사진은 J3클럽에 동강 트랙킹 함께한 사진이며 사진과 음악은
카페방장이신 배병만님께서 올리신 글 입니다."
동강트레킹 1부
동강 지류 동남천 트레킹 11km
가고자 할때는 떠나야 한다.
그게 어디든 길이 없어도 가야하고 물도 건너야한다.
가다보면 해가 지고 해지면 자야한다,
낯선세상속으로 들어 갈때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고
믿을수 있는 친구와 동료가 내곁에 있어야 한다.
코스:
개미들마을- 낙동분교-가수리마을 (11km) -가탄마을-점재마을-나리소-제장마을-하방소-
연포초등학교(비박)-문희마을-진탄마을-문산마을-어라연-만지주막-섭새 47km
전국의 많은 장거리 분들이 참석해서 즐거운 동강트레킹이었다고 자부하며
참석 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배고프고 쉬지도 못하고 강행군해서 죄송합니다.
주의:"동강트레킹 가이드 없이 물 건너는 행동은
익사사고와 직결됩니다"
영월에 도착해서 일행을 기다리는도중에 군청 화단에 있던 연꽃
먼저 온 일행분들의 배낭서울분들은 전날도착
일행이 타고갈 관광버스
영월군수님 (돈많이 쓰고 가는걸 아주 좋아하시는 군수님 입니다.)
일행은 영월군수님의 특별선물 특산주 한박스를 선물로 받고
버스에 올라 정선군 남면 낙동리로 갑니다.
영월에서 한시간 거리 가는도중 서로 차안에서 인사를 하고...
낙동리 개미마을에서 출발전 17명 기념사진
개미들마을에서 낙동 초등학교로 출발
거제의 이삼수고문님 가족분들
아스팔트길만 7km 진행해야 하고 비포장 길 3km 가야 가수리마을입니다.
동남천의 경치도 아주 좋습니다.
바람도 간간이 불러와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고...
들녁에서 일하시는 분들..
낙동초등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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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꼬방님
최수찬님.
봄볕님.
최창무님.
비산님.
때이른 코스모스
정겨운 돌다리
여기도 뚜꺼비 바위가 있군요
여기는 콩밭
여기는 옥수수밭
첫번째 휴식시간 두시간만에 잠시 휴식 밥안주냐고 하는군요,,, 밥값해야죠..
동남천의 하이라이트 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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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님.
석문으로 나오시지 않고 돌아서 오는 일행분들
이렇게 물건널줄 알았으면 차라리 석문으로 나올걸 하고 후회하는군요...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바위
옥수수밭길
배고프다고 뭘 주워드시는데
가수리 마을 옥수수밭
가수리 마을 가수분교 초등학교
즐거운 점심시간...
점심은 라면입니다.
가수리마을 매점
동강 철엽 하시는분
가탄리 가는길 진짜 덥다
길가의식수
수동리 섶다리
얼마전 강호동의 1박2일에 나왔던 학교로 막걸리 마시러 갑니다.
예미초등학교 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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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 본격적인 강물 건너기에 도전합니다.
"방장님 왜 소소님이 나무집고 건너던 곳이 없냐고 하시던 장고방님". ㅎㅎㅎ 기다려보면..
먼저 건너와 기다리는 일행
이제 물살이 쎈 바리소 여울건너기에 도전하러 갑니다.
장꼬방님 물살이 지난번 동강 트레킹 보다 조금 더 심술을 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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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속으로 가는 윤정님 비산님 없었다면 이세상 하직했을 수도...
물살이 아주 죽여 줍니다.
떠내려 갈 뻔한 닌자뚱님.
이제 모두 건너 왔군요 웃다가 보니 배가 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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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웃을수있고 즐길수만 있다면...
동강 참가하신분들 두번다시 저하고 같이 동강 안갈것 같지만 ....
시간지나면 다시 그리워질것입니다.
2부에서 이어집니다.
강물은 흘러야 썩지 않고 사람도 세월이 지나는 많큼 변해야 한다
고이면 썩기 마련이지만 흐르면 썩지 않는다.
한번 지나간 물은 뒤돌아 보지 않는것처럼 언제나 흐를 뿐이다.
동강 개인적으로는 94년도 부터 찾는곳이다. 친구가 영월에서 태권도장을 했기에
가능했지만 갈수록 동강은 변한다.
어제의 동강이 오늘의 동강이 아니고 오늘이 동강은 내일의 동강이 아니다.
사람도 어제의 그사람이 오늘의 그사람이 아닌것 같다.
동강 코스
개미들-가수리 | 11km | 물 세번 건넘 |
가수리마을-연포초등학교 | 22km | 물네번 건넘 |
연포초등학교-문산나루 | 8km | 배 세번타야하고 . 물한번 건넘 |
문산마을-섭새 | 6km | 배 두번 타야함 |
트레킹시 주의할점
1,장거리 트레킹은 발바닥 걸레가 됩니다.
* 본 클럽 회원이 아닌 비회원분들은 적당한 거리(당일로)를 할것 20km정도 가 적당.
2.초여름에서 초가을까지 물이 차가워지기 전까지 물에 들어갈것
*이후에 깊은물에 들어가면 저체온증이나 심장 마비증세가 올수도 있음
3.필요한 장비는 꼭 챙겨 갈것
*가슴까지 온다면 김장용비닐 큰것.배낭 넣어서 바람불어 넣어 보트 대용으로 사용할것
4.트레킹시에 등산화와 물에 들어가는 신발 꼭 나누어 사용할것 ...양말 충분히 가지고 갈것
*물건너고 꼭 양말 갈아신을것 장시간 물에 젖은 신발을 신으면 발바닥 걸레가 됨
5.반드시 경험많은 트레킹 가이드와 갈것
*가이드말 절대적으로 믿을것.아니면 사고와 직결됨
6.거리와 시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진행할것
7.해 빠지기 전에 모든트레킹 종료할것
8.진행 할때는 반드시 사전에 모든걸 체크할것
9.구명자일은 꼭 30m 이상 가지고 갈것
10. 한거번에 모두 건너지 말것
*가이드부터 건너고 난다음 차례대로 건너야 함.
비상시 김장용 비닐에 공기를 불어 넣은후 사고대처해야함
11.스틱 꼭 챙겨야 함.그리고 아이젠 가지고 가면 미끄러운부분에서 도움됨
*스틱은 배낭에 꼽지말고 귀찮아도 꼭 사용
이동경로 아래지도 참조
제장마을가는길에 그냥 길따라 갈까하다가 물로 들어 갑니다. 왜 심심해서 .... 시간도 단축되고
이런걸 원한다는 장꼬방님. 하루만에 쎈달 발바닥은 도망가고...
물 건너면 윤정님은 비산님곁에서 죽어도 같이 죽자네요.
제장마을에서 하방소로 갑니다. 이곳 민박집에서 캔하나 마시고 가야하는데.... 시간은 없고 하방소를 건너러 갑니다.
하방소 입구
이무기가 나온다는 곳이고 물에빠져 사고난곳 이기도 하고 아무튼 무서운 곳입니다.
우측 바위는 파랑새절벽입니다. 높이는 90m 예전에 파랑새가 살았다는데 ...
물은 시퍼렇고 이곳을 건너야 잠자는곳이 나옵니다.
제가 처음들어가보니 물은 제 목까지 차고 이리저리 물속을 돌아다니다보니 조금 낮은곳을 찾아 안내합니다.
중간중간에 회원분들을 새워 물길안내 부표역활을 합니다. 저곳 외 다른곳은 물살이 쎄고 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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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소 먼저 건너와서 물길이 얕은곳을 찾아서 부표를 만들고 저는 사진 찍고
이곳을 안전하게 건너고 비박지로 갑니다.
바새마을앞 뻥창
바새마을에서 연포마을로 가는 주민들
바새마을앞 뻥창
연포분교
선생 김봉두 촬영지...
이곳에서 미리 만나기로한 쿨텐님과 만나서 한잔합니다.
역시나 비박팀은 뭔가 다르더군요
아침에 본 야영지
물론 청소는 깨끗히 하고...
절매마을에 정무룡 삼형제중 제일 큰형님께 전화를 하니 출근전이라고 빨리 오라고 합니다.
동강 지킴이 로 근무중이라 09시 40분에 출근하신다고 9시까지 오라고 하시니...
정무룡님을 만나기로 하고 부지런히 절매마을로 갑니다.
정무룡님이 출근하기전까지 가야 배를 탑니다.
가정마을 마지막 집
절매마을로 가기전
저곳에서 물을 건너야 합니다.
물살은 조금 있지만 어제에 비하면 장난이죠
이곳에서 배를 타지 못하면 산으로 올라가야하고 1시간정도 돌아다니가가 문희마을로 가야합니다.
부지런한 비산님은 시키지도 않은 도강을 시작 하시고...
다 건너갈때 다시 빽시켰어야 했는데....
멀리서 보니 배가 보입니다.
다행이 이곳에서도 바로 배로 건너고...
절매나루터
백운산장 . | 033-333-9509 |
몇일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편리함 한두사람보고는 안해줄지도 모르니 충분한 요금 지불 각오해야 함
문희마을이나 연포마을에서 다시 한번더 확인하세요
|
일인당 요금은 3000천원
|
정무룡님은 안 계시고 그형님이 (백운산장 주인) 직접 나오셔서
안내해줍니다.
선두는 가고 후미는 남고...
동강 지킴이
후미분들 모시러 다시갑니다.
후미분들 모시러 가는걸 보고 우리는 다시 갑니다.
백룡동굴
동굴은 절벽 가장자리에 위치합니다.
일반인은 접근금지이며
절벽에 자리하다보니 가라고해도 못갑니다.
이곳은 절매나루터
후미
배를 끌고 오시는 클텐님 일행분
노가다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와주셨는데 요금 인하는 없더군요...
앞은 문희마을
가운데 보면 백룡동굴이 보임
진탄나루로 갑니다.
중간에 가다보니 식수가있고
비산님이 바위를 집에 가지고 간다고 업어 달랍니다.
업어 주고 싶지만 힘이 없어서리...
콩밭매는 진탄나루터 뱃사공을 목터져라 불러도 콩밭에서 잡풀 뽑느라 안들리나 봅니다.
기다리는 일행분들...
강건너편보고 "아저씨" 배태워주세요: 라고 고함지르니 콩밭 맨다고 정신 없네요.
결국은 문산 전이장님께 전화를 해서 배좀 보내달라고 하자
아줌마와 아이들 몇하고 콩밭에서 일하시는 분께 달려가는 것도 보이고....
아저씨는 원래 주인이 아닌데 콩밭 잡풀 봅다가 오셔서 태워줍니다.
이곳에서 반반 나누어 진행 합니다.
진탄나루 건너면 강가 바위로 가야하고 다소 위험하기에
마하본동으로 가는분들과 반 나누어 진행 합니다.
배건너는 일행들
진탄나루 | 연락처 |
배가 건너편에 있으면 사람이 있으니 목터려라 고함질러야함 (고함지르는것도 재미있음) | 문산리 전이장님께 033-375-1456으로 전화해서 진탄나루터에 연락해달라고하면 친절하게 가르쳐 줍니다. |
마하본동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건너는 일횅들
진탄나루건너 오는것보다 재미는 덜하지만 저곳을 건너 강가로 가면 안전함
애생화 천국인 동강변
건너편에서 우리일행을 지켜봅니다. 뭘 보느냐구요. 아래그림을 지켜보죠
"물에 빠져라!"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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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바위길이나 물길 모르면 사고날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초보자는 건너편으로 가는게 안전하죠
볼것 다보고 다시 가는일행분들
우리가 건너는걸 실컷구경 했으니 저쪽편에서 다시 건너와야 우리와 만날수 있다는걸 모르나 봅니다. 멀리 문산 다리가 보이는군요 저곳 다리건너기전에 앞에보이는 절벽 뒤로 달운마을 가는 시멘트 도로가 있음 전봇대보이는곳에서 부터는 시멘트길은 있으나 산으로 올라가야하고.. 일행을 이곳(앞에보이는) 여울로 불러 봅니다.
이곳에서 건너와야 하죠.
이곳 여울에서 잠시 웃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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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건너온 츤사님의 여유 밤에 주님 모신다고 정신 없었을텐데....
죽을뻔했으나 그나마 여유로운 윤정님. 안도의 한숨만 푹푹....
서로가 도와야 합니다. 너와 나가 있으면 안되죠. 저는 뭘했냐구요 먼저 시범을 보이고 사진을 찍어야....
문산가는길
점심 안먹냐고 불만들이 많아지고 농성할뻔한 일행들 모시고 어라연으로 재촉해서 갑니다. 서울분들 기차시간 �춘다고 .....
동강 최고의 비경을 찾아서 가는길.
이곳에서도 물을 몇번 건너면 좋은데,,, 시간은 없고... 강가로 갑니다. 강가에는 원추리가 지천으로 피었네요
갈대속으로
레프팅 천국입니다. 제가 이곳을 처음 찾았을때가 94년도 가을 입니다. 아주 깨끗했는데 지금은 ...
시원한 식수 이곳에서 10분간 휴식
어라연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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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꺼비 바위
이곳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
미리연락을 해야하죠
문산리 전이장님이나 가자레프팅에 전화해서 예약
문산리 전이장님 바쁘지않으면 직접 운행 (20명 기준 10만원) |
033-375-1456 (미리예약) |
가자 레프팅 언제든지 가능 (20명 기준 10만원) |
017-511-1209 (미리 예약) |
레프팅배로 건너옵니다.
"가자 레프팅" 가이드가 상당히 친절합니다.
먼저 건너온 일행중에 힘좀쓴다는 사람만 노가다 하러 가고...
올해부터 모터 보트로 돈버는 분입니다.
일인당 1만웝니다.
예약 전화:033-375-0825
인원이 많으면 돈 많이 들겠지만
몇안된다면 이용할만 합니다.
우측은 장풍 바위입니다.
일행들
모두 강가로 가고 있는데 후미는 배타고 가는게 보입니다.
반칙이죠 ^^
쿨텐님 일행중에서 한분은 헤엄치고.
잣봉은 계단공사중입니다.
된꼬가리 여울가기전
요기가 된꼬까리 여울 입니다.
레프팅 사고도 많이나고.
예전 땟목꾼들이 가장 두려워했던곳입니다.
점심도 못먹고 물로 배채웁니다.
"앞으로는 방장 따라 안간다고 할지도 모르겠고"....
비산님 혼자서 자급자족을 잘하시더군요
길가에 먹을것 보이면 뭐든지 가리지 않고 배로 들어 갑니다.
상황종료
만지나루에서 막걸리로 배 채우고 이틀간의 여정을 정리합니다.
이번 아름다운 동강 트레킹에 찾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생사 늘 먹고 마시는것에 익숙하지만 한번쯤은 배고픔도 참아야 될것 같고
마음속 허전함을 아름다운 것들로 꽉채워 오셨을것 같은 우리네 사는모습 동강 이었습니다.
흐르는 물처럼 모든 번뇌는 마음에서 나오는것이라 다짐해보며
그림으로 보는 동강에 현혹되어 동강에 오신다면 발바닥 걸레가 되니
그림에 현혹되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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