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영남알프스 산행

땡볕의 작은억새종주33km

장꼬방/강성덕 2009. 5. 11. 15:10

 

작은억새종주 지형도

 

산행 날짜: 2009년 05월09일 토요일 (날씨: 맑음 / 온도: 최저-13  최고-24)

산  행  자: 나홀로 산행

산행 경로: 죽전마을-사자평-재약산(수미봉)-천황산(사자봉)-능동산-배내봉-간월산-신불산-

               영축산-청수좌골-죽전마을

산행 거리: 죽전마을-(8km)-재약산-(1.7km)-천황산-(1.8km)-샘물산장-(5.8km)-배내재-(1.6km)-배내봉-(2.8km)-간월산

               -(2.2km)-신불산-(3.1km)-영축산-(6.3km)-죽전마을    총33.3km

 

산행시간 : 죽전마을(05:40)- 재약산(07:29)- 천황산(08:09)- 샘물산장(08:35)/(아침)- 배내재(10:07)- 배내봉(10:37)

               - 간월산(11:41)- 간월재(점심식사)- 신불산(13:04)- 영축산(13:53)- 죽전마을(15:20

                식사,휴식시간포함 9시간40분소요

 

 

산행들머리인 배내자연농원앞(참고로..여기는 친구가 장사하는 식당)

 

 5월8일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금요일날 울산본가로 갈준비를 했다.   가는김에 영알이라도 잠깐 몸 풀겸해서

간단하게 한바퀴 돌고 올려고 산행준비를 간단하게 해서 울산으로 향했다.   금요일 저녁늦게 도착한 난

부모님께 도착 인사를 드리고 간단한 세면을 한다음 얼른 잠자리에 들었다.   5시간동안 운전을 하고 왔더니

어깨와 허리가 뻐근하다.  

 

다음날 토요일 새벽3시에 시계를 맞춰놓고 잤는데  넘 피곤했는지 듣지 못하고 계속 잤다.  옆에 자전 집

사람이 시끄러운지 잠결에 일어나 나를 깨운다.   집사람이 깨우지 않았다는 산행을 전혀 못할뻔했다.

얼른 부랴 부랴 일어나 간단한게 챙기고 배내골로 향했다.

 

배내골에 도착을 하니 05시30분 차를 배내자연농원 친구집옆에 세워놓고 마당안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재약산으로 향했다.   친구집은 아직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다.   넘 늦게 도착한

관계로 일출이고 뭐고 아무것도 기대는 하기 어려웠다.   채~6시가 안된는데도~ 날이 훤하다.  

한마디로 날쎈것이다.    날씨를 보니 한낮에는 장난이 아닌것같은 느낌이 든다.   이제부터 고생길을

시작해봐야겠다.   얼마나 많은 땀이 흐를란가..쩝    여기서 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길을 아는관계로

간단하게 산행기를 적어야겠다.  이제는 귀잖니즘이 점점 더하는것 같네..ㅎㅎ

 

갈림길에 있는 습지보호 안내판

 

죽전마을과 사자평으로 갈라지는 갈림길 삼거리 

 

 

1.   갈림길에서 나오면서 바라본 사자평 풍경

2.   사자평 풍경

3.   사자평 나오면서 만나는 임도와 이정표

 

재약산 사자평 유래

재약산 밑에 있는 간이 대피소

 

 

재약산 정상

 

휴대폰으로 재약산/수미봉 정상에서 셀카 

  

재약산 능선에서 바라본 사자봉과 능선풍경

 

1.   울산쪽 억새전망대 풍경

2.   전망대

3.   이정표

 

천황산/사자봉쪽으로 오르는길에 있는 돌탑들..

 

천황산/사자봉 정상

 

사자보에서 바라본 전경

 

중간 중간에 뭉퉁한것은 등로 정비사업 때문에 목재를 한파래트식 묶여져 있는 모습이다.   울산쪽은 공사가 끝나고

남은것은 밀양쪽이라 이제 밀양쪽 공사가 끝나면 마무리가 된다고 한다.   어떻게 등로정비가 될지 조금은 궁금하다.

 

사자봉에서 샘물산장쪽으로 가는길(길이 이뻐보여 찍어봤음)

 

샘물산장 전경(저놈이 "천둥" 이라는 놈인데 진짜 성가시게 하는놈이다.  가실때 주의하시길 ㅎㅎ)

 

식사를 마치고 임도로 가지않고 능선으로 가기전에 뒤돌아본 샘물산장

 

 

능동산으로 오르는 입구(여기서 10m정도 가면 쇠점골 샘터가 있다.

 

쇠점골샘 전경(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물맛이 더더욱 시원하게 느껴진다.)

 

능동산 정상(아직 오전인데도~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에고 더버라)

 

배내고개 전경

 

배내재까지 오는데 햇빛을 피하는 그늘이 없어서 그런지..정말 팔과 얼굴이 화끈 거린다.   오후가되면 더할

낀데~ 정말 답답한 생각이 든다.  그리고 샘물산장에서 아침으로 라면하나 먹고 왔는데 여기오니 배가

꺼진다.   배내재에서 한끼 먹고 갈려니까 시간때문에 안되어 간월재에서 먹기로 하고 바로 배내봉으로

향했다.   그런데 배가 고파서 그런지 아니면 라면한개 먹은것이 못 받쳐 줘서 그런지  다리에 점점

힘이 빠지는것 같다.  에고 참고 가자~ 가다보면 간월재까지 가겠지~!! 이런생각을 하면서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계속 걸어갔다.

 

배내봉으로 오르는 나무계단길..(배고파서 정말 멀게 느껴졌던길..)

 

배내봉 정상

 

배내봉에서 바라본 간월,신불산(앞으로 갈려고 하니 깝깝한 생각밖에 안든다.)

 

간월산정상

 

배내봉을 지나 간월산으로 가는데  점점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도저히 안되어 중간 봉우리에서

배낭을 내려놓고 그리고 등산화도 벗고 배낭안에서 간단하게 갖고온 사과랑 포도를 허겁지겁 먹었다.

약간의 배부름 아~ 이 행복감  역시 산행때는 배를 채워줘야~ 산행할 맛이 난는거지  내가 아는사람중에

배~뭐시기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사람은 안먹이고 무조건 가는타입이라 정말 골아픈 사람이다.

그 사람따라가다간 굶어죽지 굶어죽어~ 요즘은 조금변하는것 같은데..그래도 더 바뀌어야돼~

에고 ~ 배도 부르고 하니 또 열심히 가보자

 

1.   간월재 돌탑전경

2.   간월재 풍경

3.   간월산을 지나 간월재를 내려다 본 풍경

 

간월재를 지나 신불산 능선안부에서 바라본 풍경

 

 

간월재에서 4천을을 주고 국수한그릇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배낭을 챙겨 신불산으로 오른다.   나무계단길을 지나

급경사길을 치고 오르는데..왼쪽 허벅지에서 찌릿 거린다.  이런 한달만에 산행을 해서 그런지 허벅지에서 찌릿

그리는것이 아무래도 불안한 느낌이 앞선다.  할수 없이 천천히 올랐다.  이 뜨거운 날에 괜히 무리해서

더 땀뺄필요는 없을것 같아~ 천천히 신불산으로 향했다.  가면서 다리를 풀고, 돌리고 해서 그런지 신불산 정상에

올라오니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것 같아 다행이다.   여기서 더 무리하면 또 찌릿 그릴것 같아  신불산 부턴

천천히 진행을 한다.

 

신불산 정상 톨탑

 

신불재

 

신불재에서 올라오면서 바라본 영축산

 

영축산가는길에 뒤돌아본 신불산능선 풍경

 

능선에서 좌측 양산쪽으로 바라본 풍경

 

영축산 오르기전에 바라본 신불평원억새

 

영축산

 

영축산(뒤로바라본 푸른하늘이 이쁘다.)

 

영축산내려와~단조산성으로 가면서 바라본 신불평원 억새

 

단조샘을 지나면서 바라본 이름모를 야생화들..(아시는분들..적주세요)

1.   ...?

2.    ?

3.   철쭉<--이것밖에 모르겠네 ㅎㅎ

 

1.   청수좌골과 우골로 갈라지는 갈림길 이정표

2.   청수좌골로 나오면 이어지는 등로( 큰길로 가면 안되고 외쪽 뚝 위로 와야됨,  밑으로 오면 주인이 싫어함)

3.   청수좌골로 내려오면서 등로 중간바위에서 일광욕하던 까치독사(사진을 찍기위해 잡아두고 한장 실례)

 

1.   청수골가든으로 화살표 방향으로 나와서 쭈~욱 진진을 한다.

2.   직진을 하다보면 다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 다시 왼쪽으로 가면은 된다.

3.   계곡을 왼쪽을 끼고 계속 진행하다보면 철다리가 나오는데 물이없으면 밑으로가면 되고 많으면 위로..

      물을 건너 2km 가까이 가다보면 처음 들머리 입구가 나옴

 

산행을 마치고 집에서 와서 옷을 보니 정말 장난이 아니다.  옷몸이 소금으로 뒤범벅이다.  역시 발품은

소금이라는 말이 저절로 느껴지는 말이다.   정말 오늘 날씨 장난이 아니게 더웟던같다.  에고 이제

더 더워지면 그때는 개거품물면서 가야하는 일이 생겨날지 모르겠다.  이상으로 산행기 끝

 

두서없이 앞,뒤 가리지 않고 올린산행기 끝까지 읽어준다고 고생햇습니다.    영알은 다들 아는길이라

그냥 간단하게 글을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