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덕유산 산행

덕유산 눈꽃산행

장꼬방/강성덕 2009. 1. 14. 18:12

  산행날짜:2009년 01월11일 (일요일)  날씨 흐린후 눈내림

산행인원: 나외~ 친구3명 (완전초짜산꾼들)

산행코스: 무주구천동 매표소-무주구천동-백련사-향적봉-중봉-오수자굴-백련사-무주구천동

총산행거리:삼공리매표소-5.6km-백련사-2.5km-향적봉-2.5km-중봉,오수자굴-2.8km-백련사-

5.6km-삼공리매표소  총:19km

 

오래만에 정다운 오랜친구들과 산행약속을 잡았다.  생전에 산을 안가던 친구들이

왠일로 산을 가자고 하는지 ㅎㅎ~ 알다가 모를 일이다.   정말 많게는 몇년만에

만나는 친구, 그리고 가깝게는 몇달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다.   삼공리 매표소 근처에

민박을 예약했다고 토요일날 민박집에서 정답고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일요일 아침에

산을 가자고 한다.   원래 계획은 J3클럽 월출산환종주 62km종주에 갈려고 했는데

오래만에 보는친구들이라~ J3클럽 산행은 포기하고 덕유산으로 갔다.

 

정말 오래만에 보는 혜정이누나,창웅,창욱,영주,규향,병억,하나,문현..등 정말 반가웠다.

토요일날은 민박집에서 이런~저런 지나간 추억이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일요일날 아침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9시30분경에 산으로 출발했다.

 

덕유산 삼공리매표소에서 향적봉 코스 등산지도

 

 

 백련사 사천왕 입구

 
삼공리 매표에서 백련사까지 길은 넓고 잘 포장이 되어있다.   그냥 계곡을 따라 이어진 길이라
가족들과 함께 와서 백련사까지 산책길로 하면 딱 좋은 길인것 같다.

  

 

 

 백련사 전경

 
처음에 출발할때 조금식 내리던 눈이 백련사를 지날때부터는 조금식 굻어 지더니 바람까지 합세
하여 세차게 내린다.  백련사에서 옷을 단디 챙겨 입고 올라간다.

 
백련사 전경

 

 

 

백련사를 등뒤로 하고 지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여기서 백련사까지는 2.5km 정도
조금 가파른 등사로를 따라 올라가야한다.   산행을 1년에 한번꼴로 하는 친구들을 데리고 올라가니
거의 초죽음 상태로 헥헥~ 거리면서 따라온다.   불쌍한놈들..평소에 운동을 좀 해놓지..쩝


 

 

오르는 능선에서 바라본 풍경
 

 


 

 

정상이 가까울수록~ 상고대가 많이 끼어 있다.
 

 

향적봉에서 바라본 향적봉 대피소
 

 

 

 

 

향적봉 정상적은 사람이 많은관계로 한적한 정상안내판을 찍어본다.
 

 

 

 

 


 

친구들과 향적봉 정상에서 좌측부터(이영주,조규향,김창욱,김병억,나)

 


 

 

중봉으로 가는 능선길..

 

덕유산의 대표적인 주목나무

 

 

 

 

 

구상나무 고목~ 

(날씨가 맑았으면 정말 더할나이 없이 좋은 풍경 이었겠다.)
 

 

중봉으로 가는길

 

 

 

구름만 없었다면  정말 좋은 조망코스인데..조금은 아쉬움이...

 

 

 

향로봉쪽으로 뒤돌아 본 풍경

 

 

 

중봉에서 바라본 설경

 

 

중봉에서 오수자굴쪽으로 바라본 풍경

 

 

중봉에서 바라본 설경

 
오래만 만난 친구들과 산행을 해서 그런지 재미도 있고 다 좋았는데.. 산행이 넘 심심했다. 
땀 한방울도 나지않아~ 산행다운 산행은 해보지 못했다.   결국 배고프다,  조금만 쉬었다
가자~뭐 그리 빨리 가야는둥...이런 저런 말많은 친구들을 데리고 산행하는것은 당분간은
포기해야겠다.   친구들아~ 제발 운동 좀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