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영남알프스 산행

영남알프스 억새종주 48km 산행기

장꼬방/강성덕 2007. 10. 4. 13:05

 

영남 알프스 억새종주 1부

날       짜:2007년09월29일 30일 토,일요일 (오전 비 밤늦게 갬)

산행 경로: 고점교-염수봉-도라지고개-오룡산-시살등-체이등-영축산-신불평-신불산-간월재- 간월산-

배내봉-배내고개-능동산- 재약산(사자봉)-(수미봉)-재약봉-향로산-백마봉-향로봉-성불암(고점교)

 

산행 거리및시간: 고점교-(2.7km/2시간)-염수봉(816.1m)-(5.8km/2시간)-오룡산(951m)-(2.3km/1시간

30분)-시살등(980.9m)-(4.1km/2시간30분)-영축산(1058.9m)-(3.1km/1시간10분)-신불산(1208.9m)-

(2.2km/1시간50분)-간월산(1068.8m)-(2.8km/1시간10분)-배내봉-(2.1km/2시간50분)-능동산-(4.3km/

1시간05분)-샘물산장-(1.3km/45분)-사자봉(1189m)-(2km/50분)-수미봉(1108m)-(4.5km/2시간50분)-

재약봉(953.8m)-(3.8km/1시간50분)-향로산(979.1m)-(1시간)-백마봉(776m)-(5시간)-향로봉(727m)-

(1시간)-성불사(고점교)  총 49.5km/29시간

향로산-(8.5km/7시간)-성불사(고점교)<---알바포함시간

 

영남 알프스 억새종주 산행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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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억새종주 코스(좌측으로 사자평이 있고 우측으로 신불평원이 있다.)

 

산행날짜

도착및 출발시간

산행내용

2007년09월29일

02시00분

고점교 출발(다리건너150m에서 좌측방향)

 

03시20분

염수2봉(805m): 짙은 안개와 비가 내리는 사항에서 산행초입부터 조금나항을

격음

 

04시00분

염수봉(816.1m): 비는 더 많이 내리는 사항에서 10분 휴식후 출발

(다음 방향으로 진행 할려면 올라온 길에서 좌측방향으로)

 

05시10분

828봉 :  올라온 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함, 정면으로 진행하면 마루금

능선아님

 

05시30분

도라지 고개 (내려온 길에서 임도를 건너 정면 돌탑있는 곳으로 바로 진행함)

 

06시00분

오룡산(951m): 10분간 휴식후 출발/진행방향은 정상석 마주보고 좌측으로

(비로 인해 신발과 바지,속옷까지 다 젖은 상태로 산행함)

 

07시30분

시살등(980.9m)

 

08시00분

체이등/배가 고픈관계로 아침식사와 간식해결후 출발 (휴식시간1간 소요)

09시 출발

 

10시00분

영축산(1058.9m) 10분 휴식

 

11시10분

신불산(1208.9m) 간단히 사진찍고 바로 출발

 

11시50분

간월재/ 20분간 휴식및 막걸리와 행동식 습취 (12시10분경 출발)

잠시 소강상태였던 비 구름이 다시 활동시작하여 비 세차게 내리기 시작함

 

12시40분

간월산(1.68.8m)

 

13시50분

배내봉(964.7m) 신발에 물이 많이 고여있어 벗고 양발을 짜서 다시 싣고 출발

 

14시20분

배내고개/점심식사와 휴식(전투식량과 막걸리로 점심해결) 신발벗고 다시 양말

짜내어 다시 양말 착용(발이 탱탱 부른상태) 15시10분 출발

 

15시40분

능동산(983m)/능동산 다 와서 삼거리 나오는데 왼쪽방향으로 가야됨.  오른쪽

방향은 가지산 방향

 

16시45분

샘물산장/15분가량 휴식..비는 그칠줄 모르고 계속 내림 17시00분 출발

 

17시30분

재약산/사자봉(1189m)

 

18시20분

재약산/수미봉(1108m)

 

18시50분

재약산 아래쉼터 도착 여기서 15분 가량 휴식및 물보충 19시05분 출발

 

21시10분

재약봉(953.8m) 재약봉초입에 길찾기 힘듬 특히 야간에 길찾을때 주의

잡목과 억새풀로 가득메워져 있어 등로 찾기 힘듬 주의요망

재약봉정상 에서 우측으로 빠지면 치밭재 계곡으로 빠지는 길이므로 주의

정면으로 나 있는 (좌측)길로 빠져 내려가야 마루금길 ..향로산 까지는 중간

몇개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이나 우측으로 빠지면 안됨..정면으로 가야됨

 

23시05분

향로산(976m) 향로산 정상에서 그대로 진행하면 표충사 방향이니 주의요망

억새종주길은 향로산 정상에서 다시 뒤로 30m정도 돌아 나와 우측방향 진행

이정표 보임 (팜스테이 마을 이라고 적힌 이정표 있음)

2007년09월30일

00시10분

백마봉(776m) 백마봉 오를때 정상 다와서 삼거리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길로 돌아가야 백마봉 정상 나옴

 

05시50분

향로봉(727m) 향로봉 가는길은 백마봉을 지나 임도건너 절개지 좌측으로 가면은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오 내려가야됨.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길은 아님

좌측으로 내리막길을 타고 가다보면 능선길 타고 5분정도 가다보면 좌측으로

빠지는길이 있는데  난 이 길을 찾지못해 무려 5시간 동안 헛다리품을 팔았음

나중에 길을 제대로 찾아 향로봉으로 오름(향로봉 오르는 경사면 약간 가파름)

 

07시00

성불사 입구/향로산에서 성불사 입구까지 길은 대체적으로 완만하나 마지막

433.9봉 이후로 약간 경사면이 급함

심신이 지친상태에서 내려오면 상당히 지겨운길로 느껴짐.

 

산행출발

짙은 어두움밤 새벽 달이 둥그렇게 우리를 비춰줄것이라는 나의 생각이 이네 헛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닭

게 되었다.   산행계획전에 일기예보를 몇번이고 검색하고 주변지역 날씨를 살펴본 결과 아주 맑은 날씨

가 된다고하는 기상청의 아주 달콤한 예보를 믿고산행에 나섰는데  하늘에 달은 커녕 짙은 어둠만이 나

를 반기고 있다.   나와 같이 산행을 시작하는 형님들도 이네 실망감에 기상청 일기예보는 믿을게 못된다

고 투덜되며 산행준비를 시작했다.    고점교를 건너 150m정도 가면 좌측으로 오르는 콘크리트 도로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그리고 이내 또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향한다.   인식표가 잘 정리가 되어있어

길 찾는데는 어려움은 없다.    형님들과 난 산행들머리를 찾아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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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건너 150m정도 걸어오면 좌측으로 갈림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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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좌측으로 오르면 좌측의 큰바위를 지나 콘크리트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가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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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렇게 좌측으로 가시면 됩니다.  인식표가 잘 붙어 있어 별 어려움은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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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산행하면서 고생한 형님들..좌로부터 소소트라님, 헐떡고개님, 천수산님 여기서 염수봉까지는 경사

가 급한 암릉이 중간중간에 가로 막고 있으며 그 외 능선등로는 광윤선배님이 직접 등로를 재 정비하여

산행에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 글을 빌어 광윤 큰선배님께 감사를 드린다는 글을 남기고 싶네요. 

정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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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봉(816m)  밑에서 부터 조금식 내리던 비는 이내 빗방울이 굻어져 이내 우리 옷을 서서히 젖이고

있네요.   여기 염수봉에서 오룡산 방향은 염수봉 정상에서 좌측방향입니다.  우측은 골프장 능선으로

가는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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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봉 정상입니다.   여기서 잠시 휴식하고 있는 형님들 모습.   여기서 도라지고개 방향은  올라온 방향

에서 우측입니다.  혹시 정면으로 쭉욱 뻗은 길이라고 바로 가시면 능선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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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고개 임도입니다.  여기서 임도 건너편  돌탑이 있는곳으로 건너 오르시면 오룡산 방향으로 올라

갑니다.    오르는길 중간에 갈림길 나오는데 좌측으로 가시면 됩니다.   우측으로 가시면  봉우리 전망대

쪽으로 가시는길이라..다시 돌아와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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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산(951m)  전번에 이 산을 오르다가 정상부근 밑에서 미끄러져 굴러서 오른쪽  팔굽쪽을 크게 다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오를때 아주 조심 조심해서 올랐습니다.  어렵게 시간내서 온 산행을 망치기 싫어

조심해서 올랐습니다.   오룡산에서 시살등 방향은  오룡산 정상을 마주보고 좌측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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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산 지나면 나타나는 오룡산 샘터입니다.  작은 바위굴 안쪽에서 바위틈새에서 흘러 나오는 물 인데

맛은 정말 좋습니다.  여기서 물 보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물 뜨러갈때 쪼그리고 앉아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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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배가넘 고파 아침을 해결한 장소...체이등 옆쪽입니다.   바람이 얼마나 불던지 덜덜 떨면서 아침

을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구름은 조금식 사라지고 조금식 넓은 시야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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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영축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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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능선 저 멀리 아침 식사를 해결한 체이등이 눈에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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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1058.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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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보던 상태에서 길만 보고 가다가 이제는 넓은 조망이 보이니 조망 감상하기에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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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들이 사라지나 했더니 이내 하나둘식 모여들더니  신불산 정상쪽을 감싸고 도네요.  햇빛이 나 올것

이라 기대를 했는데  넘 큰기대를 했나요.  구름만 다시 모여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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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중간지점 재약산(수미봉,사자봉)이 눈에 들어오네요.   사자봉 정상은 구름에 가려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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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평원...조금식 구름에 의해 잠식되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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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진행하면서 뒤돌아본 신불평원 모습입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저 넓은 평원에 은빛 물결로 반짝일

텐데..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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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재 억새 풍경(여기서 물 보충하려면 우측으로 내려가면은 간이대피소 있는데 여기서 물보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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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정장에서 같이 고생한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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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1208.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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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 짙은 운무로 인해 아무런 조망을 감상을 할수가 없습니다.   오늘따라 구름이 밉네요.   이때까지

비가 오질않다가  간월재 다 와서 이동 매정에 들려 막걸리한잔 할려고 자리에 앉으니 굵은 빗 방울이 이

내 우두두두 떨어지네요 정말 날씨 변덕이 심하네요.  그 나마 비 안온다고 좋다고 했는데  이제는 더 굵

은 빗방울이 떨어지지 조금 답답하네요.   다시 등산화를 벗고 양말을 벗어 손에 힘을 주어 양말을 짜내

어 봅니다.  정말 냄새 지독하네요.  때 구정물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주위사람들 한테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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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에서 간단히 막걸리 한잔하고 출발해서 간월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능선이라 그런지 바람이

세차게 불어옵니다.   영남알프스 바람은 칼바람 이라는 것은 익히 소문을 들었지만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불어 되는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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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봉(966m)  간월산에서 배내봉까지 등로는 비로인해 물로 차 있어 평소와 달리 천천히 진행이 되었습

니다.  물 구덩이를 피해 등로 옆으로 이리저리 피하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지내요.   비가 계속내

리는 관계로 카메라를 꺼내는 햇수도 자꾸 줄어듭니다.   그냥 정상석만 찍고 바로 바로 다음방향으로 진

행합니다.   배내봉에서 배내고개 방향은  진행하다가 좌측 밑으로 내려가시면 배내고개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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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봉에서 배내고개로 내려오는 등산로 입구 (여기서 능동상 방향은 도로를 건너 넓은 주차장 방향으로 진행하시면 능동산 오르는 계단입구가 보입니다.   그 쪽으로 오르시면 능동산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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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산장 전경

 

배내고개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능동산으로 올랐다.  능동산 오르는길은 새로 조성해서 그런지 예전 등산로 많이 달라져 있었다.   다행히 길이 조금 넓어져 있어 주변 잡목에 묻어 있는 물방울이 튀지 않아 옷은

더 이상 물이 스며들지 않았다.   능동산 정상에서 잠시 표시석을 만져보고 이내 바로 출발했다.  선두에

먼저 출발한 응섭이 형님을 뒤따리기 위해 빨리 출발했다.   한참을 내려가다보니 좌측으로 쇠점골 샘터

물이 보인다.  그냥 지나칠수 없어  한목음 채우고 지나갔다.   이내 임도가 나타났다.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하다가 우측으로 빠지는 능선길을 따라 올라야 하는데  시간관계상 임도로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길게 이어진 임도를 따라 1시간 가량 걷다 보니 샘물산장이 눈에 들어온다.  샘물산장에 들어가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신발을 벗어 양말을 짜내고 물기를 빼어본다.   아까와 똑 같지만 냄새는 여전히 지독

하다.   다시 신발을 신고 사자봉쪽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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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산/사자봉(1189m)

사자봉을 오를때 정말 바람이 심하게불어  이내 내 몸 체온이 싸늘해진 느낌이 들어 지퍼를 최대한 올리

고  모자도 쓰고 진행을 하니 싸늘한 느낌이 조금은 사라지네요(이쪽 능선은 바람이 심하게 부는곳이니

비올때나 겨울에 보온준비 절처하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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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산/수미봉(1108m)

수미봉까지 올라와 다시 사자평으로 갈려면 수미봉에서 100m가량 뒤로 돌아와  우측 죽암계곡 방향으로

내려가야 정상적인 길로 갈수가 있습니다.  수미봉지나 바로 내려서면 고사리분교터로 가는 방향이  

능선길로 접어들려면 상당히 힘이 드니 꼭 수미봉에서 뒤돌아 나와 죽암계곡 방향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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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봉(953.8m) 정상 사각점

 

사자평을 지나니 조금식 비가 그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억새와 등로에 잡목나무잎에는 아직 마르지않은

물방울이 남아 있어 이내 그 물 방울들이 지나가는 나의 옷에 다 스며든다.  발바닥이 조금식 찌르듯한

고통이 조금식 오기시작한다.   지금 10여시간 넘게 물에 튕튕부른 상태에서 산행을 하다보니 나의 발이

조금식 탈이 나기 시작하는 모양이다.   죽전마을 삼거리에서 좌측아래로 내려가면 마을로 가는길이고

바로 진행하면 재약봉,향로산 방향으로 진행하는 길이다.   재약봉까지 등로는 잘 정비가 안되어 있어

나무가지들이 등로에 다 뻗쳐나와 있어 산행하기에 상당히 까다로운길이다.  나무가지를 치워가며 진행

하다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밤이라 아무것도 보이질 않고 오로지 불빛에 나타난 길만 보고

진행하다보니 몸이 조금식 지쳐가는것 같다.   재약봉 초입에는 억새와 여러잡풀이 사람키높이 만큼자라

있어 길 찾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았다.  억새를 해쳐가며 밑바닥 길을 겨우찾아 재약봉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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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젖은 옷과 신발... 다음에는 꼭 방수바지를 꼭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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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봉 정상에는 예전에 재약봉이라고 적힌 스텐레스 정상판이 있었는데..누가 때어내었는지 모르지만

어디로 가고 없고 바닥에 고정볼트만 남아 있네요.   여기서 향로산 방향은  바로 정면으로 우측으로

가는길이 아니고  좌측으로  내려서야 향로산으로 가는길입니다.  재약봉 정상으로 올라오면 바로좌측으

로 진행하면됩니다.  우측은 치밭재 계곡으로 향햐는 방향이라 나중엔 표충사 절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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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산(976m) 

재약봉을 지나  조금 가다보면 치밭재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빠지면 표충사로 빠지는길

이기때문에 주의해야 됩니다. 그리고 좌측으론 선리마을로 빠지는길 입니다.    여기선 정면으로 진행

해야 향로산으로 진행됩니다.   향로산에서 백마산으로 진행을 할려면 향로산에서 다시 뒤돌아 30미터정

도 뒤로 오면 능선 끝에 팜스테이 마을이라는  이정표팻말이 달려 있는데 그 쪽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중간 달음재까지 길은 상당히 가파른 암릉구간이기 때문에 주의해서 산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달음재

에서 백마봉까지 길은 어려운 길은 아니며 평탄한 길입니다.  그러나 백마봉 정상 다와서 갈라지는 삼거

리가 나오는데...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백마봉을 돌아서 올라갈수 있습니다.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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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봉(776m)

백마봉에서 향로봉 초입까지 등산로는 경사가 급한길은 아니며 백마봉 능선을따라 한참 진행을 하다보

면 절개지가 있는 널은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절개지 좌측으로 진행하시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밑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우측길을 다른능선길로 향하는 길이기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좌측밑에 길로 진행하시다 보면 우측으로 빠지는 넓은 길과 능선으로 가는 두갈래 길이 있는데..

 

어느 방향으로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나중에 능선 끝지점에서 만나는 길 입니다.  길 만나는 지점에서

능선따라 그대로 진행하면 계곡으로 빠지는길이기에 주의 해야됩니다.  만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빠지

는 작은 소로가 있으니 그쪽으로 진행해야 향로봉으로 오릅니다. 여기서 우린 길을 잘못찾아 헛다리품을

무려 5시간이나 팔았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대여섯번을 반복했습니다.   결국 먼저 올라간 응섭형님이

다시내려와 헤매고 있는 나를 인도해서 다시 올라갔습니다.   정말 산에서 장기 체류하기 싫었는데..어쩌

다가 장기 체류자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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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봉(727m)

그렇게 헤메이고 무려 5시간 동안 고생을 하고 오른 향로봉 정말 넘 허전 합니다.  정상에는 아무것도 없

고  정상이라는 인식표와 밑에 사각점만 정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고생해서 올라온것 치곤 넘 허탈하네

요.   그냥 바로 성불사(고점교)쪽으로 향합니다.  이제 눈에 눈거풀도 무거워지고 내려가면서 조금식 발

바닥이 아파 빨리 진행하기가 어려워 졌습니다.   팅팅부를때로 불어버린 발바닥이 장난이 아닙니다.  다

시 양말에 물을 짜내어 봅니다.  물이 계속나오네요.  팅팅부른 발에다 다시 양말을 신고 내려갑니다.   

잠도 오고 배도 고프고 기가 허해서 그런지 이제는 내려가면서 헛것이 자꾸 보입니다.  나무가 사람으로

보이질 않나... 짤린 나무는 어린아이가 뭘갖고 노는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이내 고개를 흔들면서 계속

내려갑니다.   그런데 금방 보일것 같은 마을은 아직 보이질 않고 계속 내려가네요  더뎌 한시간 가까이

내려오니 성불사입구가 보입니다.   성불사에 도착했다는 안도감 때문인지 긴장감이 팍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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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사 입구 

내려오면서 정말 지겹게 생각되었던 길이었습니다.  다음부턴 이쪽으로 내려오지 않을렵니다.  반대로

올라갔으면 갔지 내려오지 않을렵니다.  내려오니 형님들은 좌측에 있는 샘터에서 세면을 하고 산행의

뒷 마루리를 하고 있네요.   형님들에게 고생했다는 인사와 더불어 저도 산행 마무리를 했습니다.   처음

으로 5시간이라는 헛다리품을 팔았더니 좋은경험이라고 생각해야하나..아님 오점이라고 생각해야하나..

참 애매하네요 ㅎㅎ~!!  이때까지 두서없이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모두 헛 다리품을 팔지맙시다.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