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을 느끼며 걸어보았던 민주지산능선◀
산행지: 충북영동 민주지산
산행날짜: 2019년 10월12일~13일(토,일요일) 1박2일
산행경로: 물한계곡주차장-(4.7km)-삼마골재-(790m)-삼도봉-(1.3km)석기봉-(2.58km)민주지산-(2.94km)각호산-
(3.6km)물한계곡 주차장.......총 산행거리=15.91km
민주지산 고도표
민주지산 산행지형도
민주지산 산행지도및 궤적
2019년 10월 12일(토요일/ 날씨 맑음) 산행시작
주차장입구 민주지산 산행안내도와 장승들..
너무 오래만에 찾는 민주지산! 내 기억으론 6~7년이 넘은것 같다. 민주지산을 기억하는 내 추억속엔 하얀눈으로 덥힌 겨울
민주지산만이 내 머리속을 맴 돌고 있어 가을에 찾은 느낌은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진다.~ 오해만에 만난 승호(도련님)와 함께
민주지산을 걸어본다. 너무오래만에 와서 그런가 옛기억의 등산로와~ 현재 새롭게 만들어진 등산로가 많이 달라 처음 산행때
조금은 혼동되어~ 내 머리속의 기억이 조금은 흐트려지기 시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로 정리를 하고 승호아우님과 함께
물한계곡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을 기대고 천천히 삼도봉으로 걸어 올랐다. 물한계곡에서 대간길 갈림길인 삼마골재까지는
완만한 길로 되어 있어 그리고 어렵지 않게 올라간다. 길도 넓고 바람도 불어주니 발걸음도 한결 가볍다.
주차장에서 5분 정도 걸어 올라가보면 나타나는 황룡사 (건물이 몇 안되는 단촐한 사찰이다)
황룡사를 지나면 재미나게 흔들리는 구름다리가 나타난다.
음주암폭포(등산로에서 왼쪽 밑에 있는 폭포인데..등로를 포기하고 왼쪽으로 내려와야 볼수있다.)
함께한 도련님(음주암 폭포 밑에서)
음주암폭포위쪽으로 바라본 풍경
음주암폭포를 지나 등산로 아래 계곡 넓은 자리에서 늦은 아침을 먹습니다.
삼마골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 삼도봉에 도착합니다. (삼도봉은 넓은 데크로 인해 휴식하기 좋아 보입니다. )
삼도봉에서 바라본 조망
삼도봉을 지나 만나는 석기봉( 능선에서 우뚝 쏟아 올라 오를때 조금 힘이들었다.)
석기봉 정상에서 도련님
석기봉 정상에서 나
능선쪽 등산로에는 나무잎과 단풍잎들이 붉게 물들기전에 이미 앙상하게 말라버려 아래로 다 떨어지고 나무가지에는
몇개 남지 않은 나뭇잎들만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민주지산에서 뒤돌아본 능선들 (능선끝에있는 삼도봉 그리고 중간에 뾰족하게 튀오나온 석기봉)
민주지산 정상석(우리가 왔을땐 등산객들이 없어 조용한 풍경이다)
민주지산 정상 아래 무주설천면쪽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는 전망데크에서 오늘 하룻밤을 지내본다. 민주지산 정상석 기준점으로
영동쪽방향은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 텐트를 칠 엄두가 나질않아 반대편인 데크쪽에는 민주지산 정상이 바람을 막아줘서
그런지 전혀 바람이 들어오질 않고 정상석 위쪽으로만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만 요란하게 들린다. 오늘은 바람소리 없이 조용히
잠을 들수있겠다.
민주지산 정상에서 바라본 일몰
석양이 서쪽으로 내려앉고 어둠이 찾아왔을때 보름달가까이 차오른 달빛이 넘 밝아 정상에 둘이 사이좋게 ..
별사진을 찍을려고 했는데..달빛이 넘밝아서 이내포기~
2019년 10월 13일 일요일 날씨 맑음...
10월13일 여명이 새롭게 떠오릅니다.
아침일출을 찍고 있는 도련님
민주지산에서 바라본 일출
민주지산에서 바라본 일출풍경
민주지산 정상에서 쑥부쟁이 꽃이 수줍게 피어있습니다.
민주지산에서 각호산 방향으로 300미터 정도 진행하다보면 만나는 무인대피소
각호산 정상 풍경
각호산을 지나 물한계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은 물한계곡방향
하지만 상당히 경사가 가파르게 되어 있어 조심해서 내려가야 됨
급경사길을 내려오고 있는 도련님..
급경사길을 내려와~ 계곡에서는 조금은 편안하게 길을 걸어 가봅니다.
산행마무리 지점인 사방댐입구 풍경입니다.
산행을 갈무리하고 날머리지점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봅니다.
주차장 입구 풍경
이상 민주지산 산행기를 간단하게 올려봅니다. 다른시간에 쪼기다 보니 산행기를 제대로 쓸시간이 부족해서 사진으로나마
이렇게 올려봅니다. 두서없이 써내려간 산행기 보신다고 고생했습니다.